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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터에 가치를 더하다, 서영석입니다.
가치를 창출하는 데이터 분석/금융 데이터 분석 (금융학회)

[Financial Data] 금융경제학 Basic #10 금융시장에서 이자율의 결정

by 꿀먹은데이터 2023. 10. 17.

<균형이자율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금융시장 또한 하나의 시장이기에, 다른 시장과 같이 수요와 공급의 균형에 따라 균형이자율이 결정된다. 다음과 같은 그래프와 같은 형태로 이해하면 쉽다.

  • 이자율
    • 자금 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자금 거래에서 가격의 역할
    •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상호작용으로 균형 이자율이 도출됨
    • (수요량과 공급량이 같아지는 균형 조건(D=S)이 달성될 때 균형 이자율이 도출)
    • 수요와 공급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요인들이 시장이자율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금융시장 균형 조건: 수요량 = 공급량 (D=S)

즉, 자금수요자와 자금공급자의 그래프가 만나는 지점에 균형이자율이 결정되는 셈이다. (금리가 자금수요시장에서의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효용함수를 통해 소비자 유형 파악

그렇다면 자금수요자와 자금공급자의 그래프는 어떻게 결정되게 될까? 다음과 같은 두 종류의 소비자만이 자금시장에서 존재한다고 가정해보자:

*c0 (현재) / c1(미래)

*A는 미래 소비에 더 비중을 둔 저축형 소비자

*B는 현재 소비에 더 비중을 둔 차입형 소비자

  • 저축형 소비자 : 자금 시장에서 자금을 공급  |  C(현재소비)=0 S(미래소비)=100
  • 차입형 소비자: 자금 시장에서 자금을 수요   |  C=100+100/(1+r) S=-100/(1+r)

여기서 C0는 현재의 소비, C1는 1년후의 소비를 뜻한다. 소비자 A와 소비자 B는 각각 4:6의 비율로 시장에 존재하며, 둘 다 현재 시점과 1년 후 시점에 100의 소득을 얻는다. 이 때 그들의 효용함수를 고려하면, 무차별곡선이 둘 다 직선의 형태로 그려진다.

이 경우 C0와 C1이 완전대체제의 관계를 가지고 있기에 직선의 형태로 무차별곡선이 그려지고, 따라서 구석해가 발생하게 된다. 즉, A는 효용 극대화를 위해 C0만을 선택하는 저축형 소비자가, B는 C1만을 차입형 소비자가 된다.

그렇다 하면 저축형 소비자와 차입형 소비자는 위 그림과 같이 현재 소비와 현재 저축을 결정하게 된다. 여기서 차입형 소비자들의 미래의 현재 소비에 올인하기에, 미래의 100만원을 현재가치로 차입하게 되니 100/(1+r)만큼을 소비하고 차입하게 된다. (차입은 현재 저축에 -의 형태로 나타난다.) 결국 위 식과 이들의 수를 따지면 다음과 같은 자금수요식과 자금공급식이 나온다:

위와 같은 식을 맨 처음에 본 그래프에서 수요와 공급선이라고 생각을 하고 D=S의 점에서 나오는 r이 결국 균형이자율이 된다.

금융 시장 균형은 자금의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점에서 발생

100/(1+r) x 60% = 100 x 40%

이때, r이 균형이자율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