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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터에 가치를 더하다, 서영석입니다.
가치를 창출하는 데이터 분석/금융 데이터 분석 (금융학회)

[Financial Data] 금융경제학 Basic #27 주식 가치 평가의 의의

by 꿀먹은데이터 2023. 10. 30.

주식의 역할

주식은 장기금융시장(자본시장)에 속하는 금융자산이다. 주식은 만기가 존재하지 않기에 영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자금조달원으로 주식을 많이 선택하게 된다. 그래서 주식은 소유권과 수익성이라는 특징을 동시에 가지는 자산이라고 볼 수 있다.

주식은 투자자에게 큰 두가지 방법으로 수익을 가져다 준다. 첫 번째는 그 기업이 창출하는 배당이다. 기업이 이익을 창출하고 배당을 하기로 결정을 하면 주식의 투자자들인 주주로서 받는 배당금이 하나의 수익원이 되는 것이다. 또 하나는 시세차익이다. 싼값에 매수 후 비싼 값에 매도함으로써 얻는 이익을 뜻한다.

  • 주식은 장기금융시장(자본시장)에 속하는 대표적인 자산으로서 만기가 없으므로 장기적인 자금조달 원천으로서의 기능을 수행
  • 낮은 위험(분산)과 낮은 기대수익률을 갖는 채권과는 달리 높은 위험(분산)과 높은 기대수익률을 갖는 주식은 고수익을 지향하는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기능을 수행
  • 투자 대상으로서 주식은 1) 당기순이익으로부터의 배당금, 2) 시세차익 을 통해 수익을 제공

주식 유통시장의 시장성

주식 유통시장의 시장성은 크게 세가지로 분류 가능하다. 첫 번째는 장기 금융시장의 유동성 제공이다. 주식은 만기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빠른 현금화 및 유동화를 위해서 발달된 유통시장을 가지고 있다. 재3자에게 빠르게 양도하는 것이 유통시장을 통해 가능함으로써 유동성이 제공되는 것.

두 번째는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경쟁적인 매매거래에 따라 시장가격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수요와 공급의 원리가 유통시장에서도 적용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마지막은 주식가치가 기업이 가치를 대체로 반영한다는 것이다.

  • 양도 가능한 유가증권인 주식은 최초 발행 이후 투자자 간 유통되면서 장기 금융자산의 유동성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
  • 유통시장에서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매매거래를 통해 균형 시장가격 도출
  • 이론적으로 주식의 가치는 기업의 가치를 반영

Q. 주가를 결정짓는 기업의 가치는 어떻게 축적되는가?

A1) 기업은 해당 기업의 자기자본 소유주인 주주를 위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

A2) 자본비용(자본을 조달할 때 드는 비용)을 초과하는 수익률로 자본 투자 → 자기자본 증식 → 가치 창출, 기업 가치 축적 (Book Value 증가)

cf) 자본비용 : 기업의 자기자본은 주식으로서 배당금, 법인세 소득공제 비적용 등의 자본비용을 유발하고, 기업의 타인자본은 부채(ex. 채권)로서 이자지급, 파산비용과 같은 자본비용을 유발

⇒ 즉 자본 수익성과 성장은 미래의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이는 가치의 축적으로 이어짐

기업 가치 창출의 원리

주식에 기업가치가 반영된다고 하였는데, 이러한 기업 가치는 크게 두 가지 원리로 창출된다. 첫 번째는 기업이 주주를 위해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번영한다는 것이다. 즉, 주주들을 위해 수익성 있는 사업을 하여 자기자본의 규모를 늘려 주주들의 실질적 경제적 가치를 늘리는 방향으로 기업이 성장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자본비용을 초과하는 수익률로 자본을 투자함으로써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즉, 자기자본비용보다 상회하는 수익률을 내야 수익성이 있게 사업을 하는 것이고, 이런 방향을 나아가고자 하는 기업이 가치를 창출해낸다는 것이다.

기업 가치 평가의 중요성 

기업 가치에 대한 평가는 기업의 수익성 분포의 중앙값이 커지고 분산이 증가하면서 더더욱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대수익률이 증가했다는 얘기기도 하지만, 위험이 보다 커졌다는 얘기이기 때문에 어떤 기업의 수익성이 앞으로 좋아질 지의 대한 예측이 중요 해졌다는 애기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식의 가치는 대체적으로 기업가치를 내재하니, 주식의 가치의 내재적인 가치를 중심으로 해서 이론적인 가격을 도출하는 주식가치평가가 곧 기업가치평가로도 이어지니 둘의 중요성이 같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 기업의 가치는 미래의 현금흐름에 의해 결정되는데, 이 미래의 현금흐름은 불확실성을 내재함
  • 기업의 수익성의 분포 자료를 보면 중앙값이 커지고 분산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
  • ⇒ 기업들의 내재적인 가치를 중심으로 이론적인 가격을 도출하고, 실제 시장에서의 가격을 비교하여 시장가격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과정의 중요성 증가

참고 : 법인세에 의한 자본선택 왜곡 문제

  • M&M theorem : 기업의 본질적 가치는 기업 재무와 무관하다

즉, 기업이 자기자본으로 재원을 조달하건 타인자본으로 재원을 조달하건 간에 기업의 가치, 나아가 주가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정리

→ 법인세는 경제적 이윤에 대한 과세를 현실적으로 조정한 과세 (수입 - 인건비 - 감가상각 - 이자지급분)이 과세 base

그러나 K 중 자기자본(주식)은 비용처리 불가 ⇒ 법인세가 당기순이익(회계적 이윤)에 대한 과세로 귀착되는 문제 발생

따라서 기업들은 과세 기반에 들어가는 자기자본, 주식보다는 부채로 재원을 조달하려는 유인이 강함

(실제로 IMF 위기 전까지 한국기업들은 부채로 자금조달하는 경향이 컸음)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타인자본을 사용하는 데에 파산비용의 자본비용이 소요되고, 자기자본을 활용함으로써 기업의 재무건실성을 강조하는 신호효과의 이득을 누릴 수 있기에 주식 발행